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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렌드&일상기록

줄 서 먹는 '깡통만두'에서 대기 하다가, 옆집 곰탕 먹은 사연

by 1픽노트 2025. 5. 14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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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는 바야흐로 지난 월요일 아침,

[골목길 안 표지판]

 

11시도 되기 전에 친구와 만나, 줄서 먹는 맛집이라는

'깡통만두'에서 아점을 먹기로 합의를 보고 

가게를 찾아 골목길로 들어섭니다.

[깡통만두 가는길]

 

그렇게 첫번째 표지판을 찾은 후,

좁은 골목길로 한참을 걸어 들어갑니다.

[여전히 가는 길]

 

드디어 가게 앞, 도착.

11시반부터 문을 연다는 가게 앞엔 11시도 안됐지만,

벌써 사람들이 보이네요.

[드디어 가게 앞]

 

캐치테이블에 가기까지 앞에 줄선 사람들이 여럿 있어,

막간을 이용해 간판까지 한번 찍어 보았어요.

낡은 간판이 왠지 전통있어 보이네요.

[간판과 함께]

 

캐치테이블 예약을 위해 문앞으로 가니,

이런 문구를 써 붙여 놓았어요.

[문앞에 써붙인 설명]

 

장사가 얼마나 잘 되는지,

사장님의 자신감(?)이 묻어난 문구였구요,

벌써 앞에 7팀이 있네요. 

[별로 맘에 안드는 안내문구]

 

그런데 예약을 끝내고 골목길을 빠져 나오려는데,

바로 옆에 이런 분위기 있는 집이 있더라구요.

[내 눈에 확 들어온 온미관]

 

마침, 앞에 세워둔 메뉴들도 맛나보였어요.

그리고 결정적인건,

11시 오픈인데 사람이 아무도 없더라구요.ㅎ

[맛깔나 보이는 메뉴들]

 

우리는 가게 앞에서 긴급회의(?)를 하고

아직 20분은 더 기다려야 먹을 수 있는 만두 대신,

지금 바로 주문이 가능한 온미관에서 아점을 먹기로 합의를 합니다.

그렇게 들어간 온미관에서 첫손님 다운(?) 친절한 서비스를 받으며

그 이름도 든든한 보쌈 한상 2인분을 주문했지요. 

[보쌈 한상]

 

주문한지 얼마 안돼 나온 깔끔한 한상이 저는 퍽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.

[처음 먹어보는 맑은 맛있는 곰탕]

 

평소 내돈주고 사먹지 않는 곰탕 맛은 뭐랄까? 

요즘말로 x맛탱???^^;;

[간에 기별만 가는 정도의 보쌈]

 

양은 적었지만, 보쌈 고기도, 김치도 모두 만족!

[맛있어서 리필해 먹은 깍두기]

 

밥 반찬으로 김치를 잘 먹지 않는 저에게도 이 깍두기는 리필을 부르는 맛이었구요,

[치열한 식사를 마친 흔적]

 

평소 줄서 먹는 걸 싫어라 하고, 사람 북적대는걸 싫어하는 저에게

온미관은 우연히 찾은 맛집이었답니다.^^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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